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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한국당의 지나친 정치공세"

등록 2018.11.19 1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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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서 의혹이 현실로 드러나지 않아"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활동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잇다. 2018.11.1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활동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잇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윤슬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제기는 당시 자유한국당의 지나친 정치공세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소양 의원(자유한국당·비례) 질의에 "어떤 특혜채용비리도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나서 행안위와 국토위의 국정감사를 받으면서 실제 그런 의혹이 현실로 드러난 건 아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번의 국감을 통해 야당 의원들이 그것에 대해 엄청나게 묻지 않았냐"며 "그 결과 오히려 처음 제기했던 그 의혹이 의혹으로 끝났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공공기관 채용 비리 국정조사 실시 여부에 관해선 "국감을 통해 의혹이 현실로 드러난 것은 없다. 그리고 서울시가 먼저 감사를 받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감사원 결과가 나오고 (나서 국정조사를) 해도 늦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소양 의원은 박 시장을 겨냥,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을 비롯해 절망하게 만드는 현실에 직면하면서 72%에 달하는 국정지지율이 48.8%로 떨어졌다"며 "서울시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어른으로서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시 전수조사 방식을 보면 과연 전수조사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실명제보를 원칙으로 하되 익명제보의 경우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적혀있다"며 "이것은 제보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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