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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

등록 2018.11.19 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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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과 훈련을 하며 공을 차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한국 축구대표팀 전용 훈련 시설인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달 말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11월8일부터 12월15일까지 스즈키컵 대회에 참가한다. 2018.10.18. bjko@newsis.com

【파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과 훈련을 하며 공을 차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한국 축구대표팀 전용 훈련 시설인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달 말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11월8일부터 12월15일까지 스즈키컵 대회에 참가한다. 2018.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동남아에서 '박항서 매직'을 쓰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을 이끌 것이라며 강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 감독은 18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세계 축구팀 중 원하는 곳을 고를 수 있다면 어떤 팀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베트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평가받는 동남아에서 점차 아시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움직임이다.

박 감독은 지난 8일 시작된 동남아 국가대항전인 스즈키컵에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조별리그 2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다.

박 감독과 베트남에 대한 대회 조직위원회의 관심도 남다르다. 박 감독은 세계 최고 선수를 묻자 "리오넬 메시"라고 답했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베트남 음식인 "분짜"를 택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휴가보다 승리할 때가 더 기쁘다"며 승부사다운 답변을 내놨다.

스즈지컵에서 A조에 속한 베트남은 20일 미얀마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미얀마도 2승 중으로 승리하는 팀이 조 1위로 올라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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