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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공연기획 새 자문역, 독일인 볼프강 핑크

등록 2018.11.19 1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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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공연기획 새 자문역, 독일인 볼프강 핑크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새로운 공연기획 자문역으로 독일의 볼프강 핑크(64) 전 밤베르크 심포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음반 프로듀서 마이클 파인(2006~2015)과 작곡가 진은숙(2016~2017)에 이어 서울시향의 세 번째 공연기획 자문역이다.

핑크 신임 공연기획 자문역은 서울시향의 예술적 비전 수립, 장기적 전략 유지를 자문한다. 객원지휘자와 협연자를 섭외하는 등 공연기획을 자문한다.

서울시향은 "직원, 단원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공연기획 관련 역량을 강화시키고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게 된다
"면서 "그밖에도 해외 공연계의 아티스트, 기획사, 공연장, 페스티벌, 음반사 등은 물론, 관련 미디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핑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극장,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페스티벌, 프랑스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공연기획팀장을 맡았다. 정기공연, 해외순회공연, 음반 발매, 교육 프로그램, 뉴미디어 사업 등의 업무를 기획했다. 이후 독일 명문 악단인 밤베르크 심포니의 대표이사로 5년간 활동했다. 취리히 대학에서 예술경영을 가르치기도 했다.

핑크는 "서울시향의 공연기획 자문역 제안을 받고 매우 기뻤다. 열광적인 관객을 보유한 도시 서울에서 훌륭한 악단이자, 놀라운 가능성을 지닌 서울시향의 예술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향 강은경 대표는 "오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울시향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예술단체로서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 유지하는 것을 자문하며 재단의 해외진출 및 인지도 제고를 도울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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