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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프로농구 두 시즌 연속 신인 드래프트 1순위

등록 2018.11.19 14: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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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허훈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KT 허훈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부산 KT가 프로농구 2018 국내신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두 시즌 연속으로 최고 신인을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KT는 19일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18 KBL 국내신인 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총 추첨볼 200개를 넣고 전년도 순위에 따라 확률을 배분해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KT는 32알을 넣어 16% 확률을 가졌다. KT를 비롯해 지난 시즌 정규리그 7~10위인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 창원 LG가 같은 16% 확률을 나눠가졌다.

KT는 두 시즌 연속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것이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는 1순위로 허훈을 선발했다.

2순위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획득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5% 확률밖에 없었지만 10알로 2순위를 얻은 행운을 가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도 12%(24알)의 확률로 3순위를 획득했다. 창원 LG는 4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5순위는 고양 오리온, 6순위는 인천 전자랜드, 7순위는 서울 삼성, 8순위는 전주 KCC가 가져갔다.

준우승팀 원주 DB는 9순위, 우승팀 서울 SK는 나란히 9~10순위 권한을 얻었다.

올해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일반인 참가자 9명을 포함해 총 46명이 참가한다.

전현우(194㎝) 박준영(195.3㎝·이상 고려대), 변준형(185.3㎝·동국대) 등이 상위 순번에서 지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999년생 고등학생 서명진(187.7㎝·부산중앙고)도 프로 무대를 노크한다.

프로 관계자는 "올해 모든 포지션이 심각한 흉작이다. 고교생 서명진을 1라운드 상위 지명으로 점치는 구단도 있다"고 했다.

일반인 참가자들도 눈길을 끈다. 일본 도카이규슈대학을 중퇴한 슈터 조한진(192.7㎝)과 몽골 국가대표를 지냈다가 귀화한 강바일(191.8㎝), 최단신 가드 한준혁(170.6㎝) 등이 관심을 받는다.

트라이아웃과 선수 지명은 26일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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