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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미국 北규제 풀면 즉시 금강산관광 재개"

등록 2018.11.19 16: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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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 참가한 방북단 107명 귀환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 데 대해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1.19. photo31@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 데 대해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1.19.  [email protected]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하고 19일 귀환했다.

동행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경일 강원 고성군수 등 강원도 인사와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인영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관광공사 등 현대아산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과 단체 관계자 등 70여명도 입경했다.

현정은 회장은 귀환 후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 입경장에서 방북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측에서 '의미 있고 성대하게 기념행사를 치러서 매우 기쁘다.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성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현대그룹과 합심해서 여러 사업도 잘 추진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가 올해는 어렵지만 재개될 날이 머지 않았다"며 "현대그룹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과 유엔 제재 규제가 풀리면 바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그룹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가 공동으로 주최해 기념식과 북측 평화통일예술단의 축하공연, 기념 식수, 축하 연회 등의 일정이 지난 18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됐다.

북측에서는 아태위와 금강산 특구 관계자 등 80여명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 데 대해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1.19. photo31@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 데 대해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1.19.  [email protected]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12일 관광객 박왕자(당시 53·여)씨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중단됐고,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는 지난 2013년 11월 15주년 기념식 개최 이후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 1998년 11월18일 금강호가 첫 취항하고 2008년 7월 관광이 중단될 때까지 11년간 195만6000명이 금강산을 관광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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