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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국 상무부, 호주산 보리 대상 반덤핑조사 착수

등록 2018.11.19 14: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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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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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상무부는 19일 호주에서 수입하는 보리(大麥)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과 NNA 등에 따르면 상무부는 호주산 보리가 부당하게 싼값에 중국에 수입되고 있다는 중국국제상회의 제소를 받아 이날부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이번 조사가 '중화인민공화국 반덤핑 조례' 유관 규정에 의거한 것으로 제소자의 자격, 조사 품목의 실제 정황, 중국산 보리 상황, 수입 보리의 국내산업 영향 등을 들여다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사 대상은 관세번호 10031000과 10039000으로 분류하는 품목이며 2019년 11월19일까지 1년간 조사를 벌인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다만 상황에 따라선 조사 기간이 2020년 5월19일까지 반년 동안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국제상회는 호주산 보리가 염가에 대량으로 들여오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져 국내업계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산 보리는 중국에서 주로 술 제조 원료나 사료, 종자 등으로 사용되며 직접 또는 가공해 식용으로도 쓰인다.

중국은 연간 1073만t 정도의 보리를 외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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