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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북남선언 성실 이행 때 관계 획기적 발전할 것"

등록 2018.11.19 15: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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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19일 선전매체를 통해 남북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력 사업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연동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남측의 전향적 태도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북남선언들은 평화보장을 위한 가장 정당한 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지역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향과 염원에 부합되는 가장 정당한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 "북남 사이 대결 상태 해소와 협력 교류, 조선반도를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실질적 대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 있다"고 평가하며 "온 민족의 의사와 염원,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향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민족공동의 강령"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북남선언들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때 북남관계는 더욱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같은날 '다음해 농사차비를 힘 있게 다그치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제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시련 속에서도 주저와 멈춤도 없이 선택한 길을 따라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공화국의 혁명적 진출에 질겁한 적대세력들은 지금 어떻게 하나 우리의 진군속도를 멈추어보려고 미친 듯이 발악하고 있다"며 "애국의 성실한 구슬땀으로 풍년 낟가리를 높이 쌓아야 우리의 혁명진지를 백방으로 다져 적대세력들에 드센 타격을 안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꾼들이 대오의 기관차가 되어 힘차게 달려야 한다"고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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