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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첫 '혁신 전략회의'서 도정혁신 방안 집중 논의

등록 2018.11.19 15: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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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도정혁신 주체는 공무원" 강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첫 '혁신 전략회의'에서 김경수(가운데) 도지사가 "도정혁신은 공무원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 소통을 통해 하나씩 과제를 스스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2018.11.19.(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첫 '혁신 전략회의'에서 김경수(가운데) 도지사가 "도정혁신은 공무원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 소통을 통해 하나씩 과제를 스스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2018.11.19.(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 주재로 간부회의 운영 방식 개편 이후 첫 '혁신 전략회의'를 열고, 도정혁신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이 '도정혁신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도정혁신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상원 단장은 도정혁신 추진 방향으로 ▲일 잘하는 스마트(Smart) 도정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한 스마일(Smile) 서비스 ▲지속 가능한 자발적 참여로 스스로(Self) 혁신 체계를 통해 도민의 삶을 바꾸어 나간다는 것으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일 잘하는 스마트(Smart) 도정'의 주요 과제는 조직·인사·업무시스템 혁신에 관한 것이다.

조직 혁신은 도민 관점에서 꼭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하는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불필요한 일은 줄이고, 시·군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일은 이양하며, 공공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골자다.

인사 혁신은 적재적소 선발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고, 업무시스템 혁신은 최적의 의사결정 지원과 효율적 정보공유·협업이 가능한 업무관리시스템 구축과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 과제를 포함한다.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한 스마일(Smile) 서비스'는 복지·고용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공공자원 개방·공유, 공공데이터 적극 개방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가칭 '도청이 간다' 버스 운영 등으로 도민의 의견수렴과 참여 확대를 통해 정책의 수용 성과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자발적 참여로 스스로(Self) 혁신'은 지속 가능한 자발적 혁신체계 구축을 뜻하며,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도정혁신포럼, 혁신동아리, 지식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혁신 역량을 길러 나가기 위한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이어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성공적 혁신의 안착을 위해 조직 내 꾸준한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과 아래로부터의 자율적 혁신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외적으로는 혁신이 행정 내부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도민이 도정이 변화해 나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경수 도지사는 "도정 혁신은 공무원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 소통을 통해 하나씩 과제를 스스로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직원의 애로사항은 무엇이며, 어떻게 혁신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도 개최하면 좋겠다"고 제의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혁신은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 공직 내부에서부터 혁신하고, 이를 통해 도민의 삶이 자연스레 행복하게 변화해 간다면 지속 가능한 혁신이 될 수 있다"면서 "소통과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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