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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美자산운용사 블랙록, 중국에 투자신탁 설립 추진

등록 2018.11.19 15: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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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사진출처: 블랙록 홈페이지> 2016.04.11

【서울=뉴시스】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사진출처: 블랙록 홈페이지> 2016.04.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이 중국에서 자체 투자신탁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블랙록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중감회)와 100% 출자 투자신탁 면허 신청과 과반수 지분을 갖는 합작회사 설립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블랙록은 중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중국사업의 경영권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 같은 대중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은 지적했다.

이를 위해 블랙록은 국유 중국은행과 합작한 중은기금관리의 지분 16.5%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한다.

중국 정부는 1년 전 증권에서 생명보험에 이르는 부문에 걸쳐 외국기업이 합작사의 경영권을 장악하도록 허용할 방침을 발표했다.

증감회는 지난 4월 종전 규칙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외국기업이 투자신탁사 주식 과반수 취득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블랙록과 증감회, 중국은행 측이 블룸버그의 이메일과 전화를 통한 문의에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지난 15일 미중 관계 행사에 참석, 중국의 자산운영산업의 구축을 계속 지원하기를 원한다며 블랙록도 중국 국내에서 유력업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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