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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장성들 군사합의 토론회 개최…"대한민국 안보 위기"

등록 2018.11.19 16: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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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해 전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장성 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토론회가 열린다.

'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 일동'은 오는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평화홀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축사를,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박휘락 국민대학교 교수와 신원식 전 합참작전본부장,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등이 발표를 하고,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김민석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은 사전 공개한 개회사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맞고 있는 위기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그중에서도 국가안보 차원의 위기는 건국 이래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국가안보 참사'라는 국가적인 대재앙을 맞고 있다"며 "현 정부의 안보 정책과 대북 정책은 허상적인 평화의 깃발을 나부끼며, 지난 70여 년 간 피땀 흘려 구축해 놓은 우리의 안보 역량을 급속도로 붕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국민 성명서, 대정부 공개 질의서, 예비역 장성 명의의 결의문 낭독 등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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