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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EU, 중국제 전동자전거에 최대 79.3% 덤핑관세 부과

등록 2018.11.19 1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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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 전동자전거

중국제 전동자전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중국제 전동자전거가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다고 인정해 최대 79.3%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독일 라트 마르키트가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집행위원회는 중국 제품이 불공정한 보조금 혜택으로 받고 EU 시장에 대량으로 유입된다는 유럽 자전거업계의 제소를 받아들여 18.8~79.3%의 추가관세를 적용해 수입 억제에 나서기로 했다.

집행위원회는 조만간 공문을 통해 중국제 전동자전거에 이 같은 반덤핑 관세를 매치고 중국과 네덜란드에 공장을 두고 있는 대만 자이언트(巨大機械工業)에도 24.8%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표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집행위원회의 최종 덤핑관세율은 지난 7월 설정한 잠정 관세율 21.8~83.6%를 약간 하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EU는 작년 10월부터 중국 전동자전거 업체들이 정부 보조금을 받았는지 여부 등 반덤핑 조사를 실시했다.

집행위원회 결정에 대한 이의 제기는 11월26일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EU는 태양광 패널에서 강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중국산 수입제품에 추가관세 조치를 발동해 중국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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