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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정상화 수순…은행장 자격 대폭 완화

등록 2018.11.19 18: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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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대구=뉴시스】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DGB 대구은행 은행장 선임 등 은행 선진화 방안을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DGB금융그룹 사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은행장 자격을 대폭 완화하고, 추천 주체도 은행 임원추천위원회가 포함한다는 것으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뉴시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사외이사는 이날 오후 수성구 DGB대구은행에서 공동간담회를 갖고, 지난 4월 지주회장과 은행장을 분리·독립하고, 지주 회장은 외부 인사중에서, 은행장은 대구은행 내부인사 또는 내부출신자 중에서 선임한다는 내용이 현재도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또 조속한 시일내 대구은행 내부출신 은행장 선임을 통해 (대구은행의)경영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것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DGB은행장 자격의 경우 금융회사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대구은행 부행장보 이상으로, 재직중이거나 재직했던 인사로 정리했다.

이는 DGB 대구은행 이사회가 일관되게 주장 또는 요구해 왔던 사항이다.

또한 은행장 선임을 위한 후보군에 은행 임원추천위원에서 추천하는 인물을 포함하고, 은행 경영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인 은행장의 임원 선임권을 보장하는 것에도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대구은행 이사회는 DGB금융지주 이사회와의 공동간담회 혐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주에서 요청한 경영관련 중요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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