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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다세대 시세제공 '로빅', B2B 유료서비스로 전환

등록 2018.11.19 17: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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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 제공하던 시세를 인천, 경기, 부산까지 확장

6개월치까지 제공되던 시세, 2년치까지 조회 가능

실거래가·공동주택 공시가격 등 통해 리스크 관리 가능

연립다세대 시세제공 '로빅', B2B 유료서비스로 전환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빅밸류의 연립다세대 시세조회 서비스 '로빅'이 19일부터 B2B 유료서비스로 재출시됐다.

빅밸류는 2016년 6월부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연립다세대 시세 정보 서비스 로빅을 선보였다.

로빅 서비스는 신한은행, 부산은행 등 주요 금융사에 데이터를 제공하며 자체 검증과 고도화 과정을 거쳤다. 아울러 기업부설 '부동산 빅데이터 연구소'를 설립해 신축 빌라 시세 알고리즘 등을 개발했고 이를 어니스트펀드 등 P2P업체와 업무제휴 및 데이터제공계약을 체결하고 공급하고 있다.

기존 로빅이 서울 지역만 시세를 제공했다면 새로운 로빅은 인천, 경기, 부산까지 시세 제공범위를 확장했다. 또한 과거 6개월치만 제공하던 시세이력을 2년까지 보여줘 시세추이의 파악을 용이하게 했다.

시세 외에 실거래가·공동주택 공시가격·시세 위험도 보조지표·주변거래사례 등도 표기해 안정적인 자산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새로운 로빅은 B2B에 최적화된 서비스로서 중앙 관리형 법인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법인 하위계정 발급, 과거 시세 조회이력 관리, 조회권 구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빅밸류는 최근 KEB하나은행과 함께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업체가 금융사의 주요 업무를 위탁받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지정대리인제도'에 선정됐고,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20억원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등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B2B 로빅 사이트 런칭으로 기존 고객인 대형 금융사 이외에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형 기업들에게도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병욱 이사는 "B2B에 최적화된 새로운 로빅 서비스는 현재 나이스평가정보와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사업 확장을 협의중"이라며 "1금융권 이외에도 저축은행, 신용카드사, 자산관리회사, 건설업, 부동산중개업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영역을 확대하여, 부동산빅데이터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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