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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 "북쪽도 금강산관광 빨리 재개되길 희망"

등록 2018.11.19 19: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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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 행사후 복귀 소감

"정치구호 지우고 종사자 태도 부드러워져"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9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 입경장으로 들어오고 있다.최 지사는 지난 18~19일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 기념행사에 초청을 받아 방북했다. 2018.11.19. photo31@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9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 입경장으로 들어오고 있다.최 지사는 지난 18~19일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 기념행사에 초청을 받아 방북했다. 2018.11.19.  [email protected]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금강산 관광 20주년을 기념해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19일 귀환했다.

최 지사를 포함한 방북단 107명은 지난 18일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해 1박2일간 금강산 관광지구 일대에서 진행된 기념식과, 북측 평화통일예술단의 축하공연, 기념 식수, 축하 연회 등에 참석했다.
 
최 지사는 이날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 입경장에서 방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북측 인사들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주제로 논의를 많이 했었고 우리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공감하면서 북쪽에서도 금강산 관광이 하루빨리 재개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또 "예전에 방문했을 때 보았던 금강산 관광지 바위 등에 새겨졌던 붉은 글씨의 정치구호가 다 지워졌고 북쪽 금강산 관광지구의 종사자들의 태도 또한 예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북쪽의 노력은 국제적인 관광지로서 갖춰야할 국제기준을 맞춰 바꿔가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 지사는 "강원도는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가 풀릴 때를 대비해 여러 가지 관광의 교통수단을 확보하고 낙후된 시설을 미리 준비할 필요성을 인식했고 머지않아 재개될 금강산 관광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지사의 이번 방북은 올 들어 세 번째다.

최 지사는 지난 8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방북한 데 이어 지난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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