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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치매안심학교 개관

등록 2018.11.19 1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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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 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뉴시스】 ( 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뉴시스】 김민수 인턴기자 = 인천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치매가 의심되는 환자들을 위한 치매안심학교(두뇌톡톡! 뇌건강학교)를 19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65세 이상의 시민 34만5024명 중 치매환자는 3만468명(9.9%)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치매가 심각하지 않은 경증 환자는 2만267명(58.8%)에 달하는데, 인천 20여개의 치매센터는 주로 중증 치매환자를 위한 시설이었다.

이에 시는 치매안심학교를 운영해 잠재적 치매 환자를 치유하며 뇌의 활성화를 돕는 '뇌건강마을'도 조성했다.

이어 북카페와 예술작품 갤러리, VR 체험관, 인지기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운영하며 야외에는 주민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치매예방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은행, 학교, 약국 등 치매안심 참여기관 업소 86곳을 치매안심업소로 지정해 치매에 대응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치매안심학교를 시범 운영한 뒤, 이용 만족도가 높을 경우 군구별 최소 1곳씩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치매관련센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형퍼즐 맞추기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치매 문제는 국가 차원의 문제인 만큼 치매안심학교와 같은 예방 공간부터 다양한 요구에 부합되는 치매전문 요양원까지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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