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독일, '카슈끄지 여파' 사우디 무기수출 중단…18명 입국금지도

등록 2018.11.19 22:5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사망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은 이날 젠기즈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카슈끄지의 생전 인터뷰 장면(하티제 젠기즈 트위터 영상 캡처). 2018.10.21

【서울=뉴시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사망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은 이날 젠기즈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카슈끄지의 생전 인터뷰 장면(하티제 젠기즈 트위터 영상 캡처). 2018.10.21

【워싱턴=AP/뉴시스】이현주 기자 = 독일 정부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태 여파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무기 수출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독일은 사우디에 대한 새로운 무기 수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독일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 중 유효한 인가서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일 정부는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사우디인 18명에 대해 EU의 이주정책과 비자 없이 이동이 허용되는 '솅겐존'에 대한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 영국과 긴밀히 협력해 26개국에 대한 금지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