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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참여방식 다양화 지원

등록 2018.11.20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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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개최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국내 기업의 다자개발은행(MDB) 조달 시장 진출과 프로젝트 참여방식의 다양화를 돕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18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가 20~21일 서울 제이더블류(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여덟 번째다. 이 자리에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11개 다자개발은행과 31개 해외 발주처, 250여개 국내기업이 참석한다.

첫 날인 20일 다자개발은행은 민간 투자(PPP) 및 보증제도, 한국 신탁기금의 현황 등을 안내했다.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의 해외 발주처들이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설명회'를 통해 253억 달러 규모의 다자개발은행 승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상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다자개발은행과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간 금융컨설팅이 이뤄진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우리기업이 개발한 프로젝트에 다자개발은행의 참여를 제안함으로써 그동안 수동적이었던 우리 기업의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참여방식을 좀 더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장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기업들은 단순 시공 중심의 저부가가치형 사업구조에서 프로젝트 개발, 시공, 운영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형 사업구조로 전환해 달라"며 "다자개발은행과 해외 발주처들은 한국 기업이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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