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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상상창꼬, 24일 ‘다크엔젤의 도시’ 공연

등록 2018.11.20 04: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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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파니아트홀서 2회…신체극+영상 창작품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에 있는 극단 상상창꼬의 신체극과 영상이 어우러진 융복합 창작품 '다크엔젤의 도시' 한 장면.2018.11.20.(사진=극단 상상창꼬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에 있는 극단 상상창꼬의 신체극과 영상이 어우러진 융복합 창작품 '다크엔젤의 도시' 한 장면.2018.11.20.(사진=극단 상상창꼬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에 있는 극단 상상창꼬는 신체극과 영상이 어우러진 융복합 창작품 ‘다크엔젤의 도시’를 오는 24일 오후 3시, 7시 30분 두 차례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다크엔젤의 도시’는 경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ICT 기술 접목 창작 공연을 지원하는 ‘2018 뉴아트 창작공연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했으며, 극단 상상창꼬가 주관 단체로 극을 진행하고, ㈜뚱딴지 콘텐츠는 영상을 맡았다.

이 작품은 천상의 악동 다크엔젤이 화이트엔젤인 테리온을 골려주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 지상으로 끌고 와서 ‘갑질’하는 흐름과 지상에서 큰 사고로 트라우마를 가진 ‘그녀’가 겪는 상황의 흐름이 교차·병행하는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대는 천상, 지상이라는 공간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 천상 장면에선 구름 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사용했다. 판타스틱한 분위기를 기본으로 깔았다.

지상도 사무실이나 도시의 거리 등이 극의 주요 공간인데 특히 복잡한 도심지-높은 빌딩 숲, 도심지 추격 장면 등을 나타내는 데에도 맵핑한 영상이 한몫하고 있다.

작품의 주제는 결과적으로 ‘나눔’이지만, 심리적으로 인간의 ‘기억과 고통’에 맞추었다.

최근 발생한 제노바 다리 붕괴사건과 우리의 성수대교 참사, 직장에서 일어나는 상하 권력적 관계를 언급하면서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고발하고 있다.

김소정 연출에 이계환, 강주성, 이영자, 김중민, 정현수, 정혜영, 안홍령 배우가 출연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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