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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이스라엘 정착촌 숙소 명단 삭제

등록 2018.11.20 05: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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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불법으로 보는 점령지서 사업 안 한다"

【예루살렘 = AP/뉴시스】 2012년 서안지구의 말레 아두밈 이스라엘 정착촌이 건설 된 후 한 남성이 예루살렘 쪽에서 그 곳을 건너다 보고 있다. 2017.09.15 

【예루살렘 = AP/뉴시스】 2012년  서안지구의 말레 아두밈 이스라엘 정착촌이 건설 된 후 한 남성이 예루살렘 쪽에서 그 곳을 건너다 보고 있다.  2017.09.15   

【예루살렘=AP/뉴시스】이현주 기자 = 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가 웨스트뱅크(요르단 강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운영하고 있던 숙소 명단을 삭제한다.

에어비앤비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핵심인 이스라엘 정착촌 200여 곳의 목록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비록 자사가 미국 법에 따라 운영되지만 대부분의 국제 사회가 불법이라고 보는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사업을 계속 진행할 지 여부를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과 인권단체 등은 오랫동안 해당 지역에서 운영하는 숙소 명단을 삭제하라고 촉구해 왔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공동체가 합의된 곳에서만 숙소를 운영하겠다"며 "점령지에서는 더 이상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에이비앤비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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