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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英지방신문들에 지원금 68억원 기부

등록 2018.11.20 08:24:50수정 2018.11.20 08: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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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지역 언론사들 기자 채용, 훈련 위해

페이스북, 英지방신문들에 지원금 68억원 기부

【샌프란시스코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최대의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본사는 19일(현지시간) 앞으로 2년 동안 영국의 지방 신문들을 돕기 위해 600만달러( 67억 6500만 원)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미국의 언론인 훈련을 위한 전국위원회( NCTJ)를 통해 전달되며 영국 지방신문들에게 약 80명의 수습기자를 채용할 수 있는 비용으로 제공된다.  해당 언론사는 뉴스퀘스트, JPI미디어,  리치( Reach ), 아천트,  미들랜드뉴스협회 등이다.

 페이스 북은 " 이 기금의 목적은 지금까지 현지 신문사가 없어지고 기자들을 잃은 지방 도시와 마을의 언론보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재정지원은 페이스북이 영국의 언론사들과 손잡고 출범시킨 커뮤니티 뉴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2년 단위로 NCTJ가 감독을 맡아서 진행된다.

 NCTJ의 조앤 부처 대표는 " 우리는 지역 사회에서 일하는 다양한 언론인들의 숫자,  역량, 다양성에 촛점을 두고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양한 지방 뉴스 기자들을 채용하고 제대로 훈련해서 지방 언론을 활성화하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방 뉴스는 페이스북의 계정과 각 종 그룹의 공동 지면을 통해서 널리 공유 되고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깊이 있는 중요한 지역 뉴스를 제대로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지방신문이 필요하다고 리치의 독자 담당 캐린 플리팅 국장은 말했다.

 '엑스프레스 앤드 스타' (Express & Star)지의 편집국장  케이스 해리슨은  이 신문은 130년 이상 지역 독자를 위한 뉴스로 번영을 누려왔다고 말했다. 또 페이스북과의 협력으로 중요한 뉴스를 더 빨리 지방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프레스 가제트 지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지방신문의 40%는 지난 해에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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