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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靑에 좌파만 있어...노(No)할 송민순·김병준 없어"

등록 2018.11.20 08:58:01수정 2018.11.20 1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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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북핵 외교 관련 '열린 토론, 미래' 정례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종석, 김무성 의원,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정진석 의원. 2018.11.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북핵 외교 관련 '열린 토론, 미래' 정례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종석, 김무성 의원,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정진석 의원. 2018.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노무현 정부 때는 이른바 동맹파와 자주파가 있었지만 지금 청와대에는 자주파만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핵외교를 주제로 열린 '토론미래 대안찾기'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무현 정부 때는 노(No)라고 할 수 있는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같은 사람이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겐 견제할 사람이 없고 좌파만 있다"고 했다.

그는 "강경화(외교부 장관)는 절대 노라고 답하지 않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며 "우리도 북미라인을 재점검하고 뒷선으로 물러났던 북미라인을 앞 선으로 내세워야 한다. 조태영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규현 전 외교부 제1차관 등 북미전문가로 활약했던 사람들이 제도권 밖에서 포럼도 결성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이 동맹국인 미국과 국제사회 우방국들과 함께 북한을 설득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거꾸로 대한민국이 북과 합심해서 우방국인 미국과 국제사회를 설득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에서 유럽 각국 정상들에게 대북제재 완화 협조를 요청했지만 일제히 유럽 정상들은 거절했다"며 "같은 장소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유럽 정상들에게 '절대 대북제재 완화하면 안 된다, 유엔제재를 고수해서 북 비핵화 조치 밟아야한다'고 했는데 유럽 정상들은 문 대통령이 아닌 아베 총리의 손을 들어준 거다. 이게 국제사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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