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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암호화폐 해외 프라이빗세일…"투자 유치 목적"

등록 2018.11.20 10: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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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ICO는 진행하지 않아"

"해외 특정 국가나 기관, 투자유치 규모 등 확인 어려워"

【서울=뉴시스】카카오의 블록체인개발 자회사 '그라운드X'(GroundX)를 이끄는 한재선 대표. (뉴시스DB)

【서울=뉴시스】카카오의 블록체인개발 자회사 '그라운드X'(GroundX)를 이끄는 한재선 대표. (뉴시스DB)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카카오가 암호화폐로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블록체인개발 자회사 '그라운드X'(GroundX)는 해외에서 기관투자자와 벤처캐피털,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단, 자금조달 목적으로 일반인을 대상의 ICO는 진행하지 않는다.

'그라운드X'는 내년 1분기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출시한다. 클레이튼은 지난 10월부터 제한된 파트너 대상으로 테스트넷을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가 '클레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ICO가 아닌 프라이빗세일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 영입을 위한 목적으로 해외에서 투자 유치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클레이튼'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테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투자를 유치 중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과천=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의장. 2018.10.10. bluesoda@newsis.com (뉴시스DB)

【과천=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의장. 2018.10.10. [email protected] (뉴시스DB)

다만 이 관계자는 "해외 특정 국가나 기관, 투자유치 규모,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파트너와 공식 발표가 협의되지 않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클레이튼은 한국 최대의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와 유용성을 증명해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백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성능을 갖춘 플랫폼으로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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