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지원 "文, 지지율하락 '이영자'(20대 영남 자영업층)현상 수습해야"

등록 2018.11.20 10:33: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대, 영남, 자영업자에서 文지지율 낮게 나와"

"대통령 방해하는 반문연대, 이 상황에 옳지 않아"

"법관 탄핵, 꼭 필요…국회 통과는 쉽지 않을 것"

"금강산 세번째 방문…北과 '속히 재개' 의견나눠"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이 19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 입경장으로 들어오고 있다.박 의원은 지난 18~19일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다. 2018.11.19. photo31@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이 19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 입경장으로 들어오고 있다.박 의원은 지난 18~19일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다. 2018.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20대, 영남, 자영업자층에서 크게 하락하는 '이영자 현상'을 수습해야할 때"라며 이러한 상항에서 반문연대 움직임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일 오전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 대통령과 우리 앞에 비핵화, 경제, 노동, 적폐청산, 사법부 파동 등 5가지 부분에서 굉장한 파장이 몰려오고 있다. 이것을 국회, 국민과 소통하면서 해결해나가야하는 때에 반문연대를 구성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굉장히 많이 떨어지더라. 20대에서는 85%에서 56%, 부산에서는 부정평가가 49%, 자영업자도 50% 미만"이라며 "문 대통령은 다음 대선에 출마안 할 분인데 대통령이 일을 못하게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날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사법농단 연루 현직 판사들에 대한 탄핵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사법농단 등으로 붕괴돼가는 사법부를 구하는 길은 특별재판부 구성이라고 주창했는데 법관탄핵 문제도 국회로 공이 넘어왔다"며 "특별재판부 구성 특별법 통과처럼 국회에서 법관을 탄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사법부를 개혁하고 붕괴를 막기위해서라도 탄핵 소추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금강산 방문에 관해선 "1997년 (금강산 관광) 시작기, 2007년 전성기, 이번 2008년 폐쇄기, 총 세 번을 방문했다"며 "이번에 가보니 산천은 의구한데 개미 한 마리 없는 적막강산을 느끼면서 하루속히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야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왔다. 북측에서도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은 하루속히 재개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객이 196만명에 이른다"며 "이러한 인적교류라도 빨리 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 비핵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북측과 나눴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