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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마술사' 고 이영희 한복 200점 대구박물관에 기증

등록 2018.11.20 1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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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故이영희 선생의 자녀인 이정우씨가 고인이 만든 한복을 20일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했다. 사진은 1988년 올림픽 개막식에서 이영희 선생이 선보인 국기의상. 2018.11.20. (사진=국립대구박물관 제공)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故이영희 선생의 자녀인 이정우씨가 고인이 만든 한복을 20일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했다. 사진은 1988년 올림픽 개막식에서 이영희 선생이 선보인 국기의상. 2018.11.20. (사진=국립대구박물관 제공)[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고(故) 이영희 선생의 딸인 이정우씨가 고인이 만든 한복을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20일 "이영희 선생의 한복 200여 점을 기증받았다"면서 "한복은 보존처리를 거친 뒤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대구박물관이 1차로 인수한 한복은 이영희 선생이 1988년 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인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국기 의상과 패션쇼 의상, 삼국시대 재현 복식 등이다.

이영희 선생이 1995년 파리컬렉션에서 선보인 대표작 '바람의 옷' 등도 국립대구박물관은 추가로 기증받는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이영희 선생의 작품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1000여 건이 넘는 복식자료가 기증되는 사례는 국내에서는 찾기 드물다"고 했다.

대구 출신인 이영희 선생은 지난 5월17일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색의 마술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올해 10월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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