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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美 증시 하락 여파에 약세(종합)

등록 2018.11.20 10: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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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美 증시 하락 여파에 약세(종합)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하락출발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37분 현재 전 거래일(2100.56)보다 15.07포인트(0.72%) 내린 2085.4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약세 탓에 전날보다 25.89포인트(1.23%) 하락한 2074.67에 개장했다. 외국인은 1400억원 넘게 팔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상무부 산업안전국이 인공지능(AI) 등 IT 신기술과 생명공학 기술 관련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실제 제재로 이어질 확률은 높지 않지만, 이는 미중 무역분쟁을 격화할 가능성을 높여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78포인트(1.56%) 하락한 2만5017.4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45.54포인트(1.66%) 내린 2690.73에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40포인트(3.03%) 급락한 7028.48로 마감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 및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2억원, 85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통신업(2.24%), 전기가스업(1.37%), 음식료업(0.7%), 섬유의복(0.41%), 보험(0.39%) 등은 상승세다. 반면 전기전자(-2.01%), 의료정밀(-1.91%), 운수장비(-1.46%), 제조업(-1.33%), 화학(-1.21%), 서비스업(-0.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83%) 내린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15%), LG화학(-1.01%), 포스코(-0.77%), 현대차(-3.15%), 신한지주(-0.71%) 등이 약세다. SK텔레콤(2.36%) 등은 상승세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2.13) 대비 10.60포인트(1.51%) 내린 691.53에 출발했다.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며 오전 10시3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52포인트(1.07%) 내린 694.6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097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42억원, 45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9%), 셀트리온제약(2.01%) 등은 상승세다. 반면 신라젠(-1.72%), CJ ENM(-2.14%), 포스코켐텍(-0.67%), 에이치엘비(-2.09%), 바이로메드(-2.23%), 메디톡스(-2.05%), 스튜디오드래곤(-3.25%), 코오롱티슈진(-2.45%)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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