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건 달성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는 지난 2일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건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1000건 달성은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가 처음이다.

로봇 부분신장절제술은 초기 신장암 환자에서 수술에 따른 신장 기능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신장은 수술 중 대량 출혈 위험성이 큰 탓에 숙련된 의사만이 집도 가능하다.

병원은 지난 2일 가진 1000건 기념 심포지엄에서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의 5년 암재발율이 1% 미만이라고 밝혔다.

서성일 비뇨의학과  교수는 "앞으로 더욱 많은 신장암 환자들이 암의 완전한 치료와 신장기능의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수 비뇨암센터 "비뇨암 분야에서 로봇을 이용한 술기는 하루가 다르게 계속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 로봇을 이용한 각종 술기 개발에 한국 의료가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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