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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군락지' 전주 덕진연못 수질개선대책 로드맵 마련

등록 2018.11.20 11: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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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주덕진공원 전경 (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주덕진공원 전경 (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수질 악화로 몸살을 앓던 전북 전주 덕진연못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수질개선 로드맵'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덕진연못 수질 개선과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을 위한 '덕진연못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 용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덕진연못은 지난 8월 지자체가 관리하는 저수지 중 최초로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시 국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됐다.

 이번 용역은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에 따른 후속 철차로, 시는 덕진연못의 관리 목표와 오염 예방대책, 개선 방안을 담은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해 환경부에 제출하게 된다.
 
 용역은 덕진연못의 유역현황을 비롯해 수질오염 원인 분석 등 기초조사, 연못 내 퇴적토 준설, 추가 유입수원확보 덕진연못 및 상류 연화천에 양질의 유지용수 확보 방안 등과 이에 대한 효과 검토까지 이뤄진다.

 이후 시는 내년 8월까지 환경부에 중점관리저수지 수질개선대책을 제출하고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 125억원을 포함 총 250억원을 들여 수질개선 작업을 벌인다.

 시는 현재 과업을 수행할 업체 선정철차를 밟고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덕진연못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진다면 생태·문화적으로 우수한 덕진연못이 전주의 대표관광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용역이 덕진연못의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후백제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덕진연못(전체면적 약 10만㎡)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장소로 한여름철에 화려한 연꽃이 군락을 이뤄 전주의 대표관광지 중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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