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 내달 시행

【서울=뉴시스】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금융감독원은 20일 경영애로를 겪는 자영업자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를 12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헌 금감원장이 지난 7월 발표한 금융감독혁신 과제 중 하나다. 은행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발굴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등 유관기관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구조다.

참여기관은 15개 은행과 소상공인 지원기관인 소진공,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 등이다. 컨설팅 제공 대상은 음식, 숙박업 등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고용인원 5~10명 미만의 자영업자다.

은행이 자율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소진공과 서울신보 등 유관기관에 명단을 송부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배정돼 사업장에서 컨설팅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은행은 자영업자가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받도록 필요시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한 자금 대출과 금리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유관기관은 필요시 정책자금과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컨설팅 지원체계에 참여하는 15개 은행과 소진공, 서울신보 등은 오는 2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며 서울 외 다른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의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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