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베이스볼 드림파크' 유치전 가세
신대동 회덕JC 일원 23만㎡ 부지 활용 구상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신축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신대동 회덕JC 일원 23만㎡ 에 유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11.20. [email protected]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0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 관련 언론브리핑을 갖고 ‘(가칭)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조성안을 제시했다.
대덕구가 제시한 안은 대덕구 신대동 회덕JC 일원 23만㎡ 부지를 야구장과 복합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박 청장은 편리한 교통, 내부 경제성, 실현 가능성 등 3가지 평가기준을 근거로 신대동 회덕JC 일원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회덕 IC 신설, 2024년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는 신대동 지역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세종 간 BRT 및 국도17호선 등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교통 혼잡까지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지역이 지리·교통적으로 세종시와 청주시 등과 인접해 관중동원에 유리한데다 2018년 1월 공시지가 기준으로 ㎡당 평균 80000원에 불과해 부지매입비에 약 460억 원 정도만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해당부지에 야구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농지 전용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중앙정부 타당성 심사를 동시에 추진한 타 지역의 구장 사례도 있어 행정처리 절차가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신축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대덕구 신대동 회덕JC 일원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림은 위치도. 2018.11.20. (그림= 대덕구 제공)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박 구청장은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은 경영주체인 한화구단, 주요고객인 야구팬, 관할 지자체인 대전시 등 3대 주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야구장이 될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공정한 유치 경쟁을 통해 최적의 야구장 부지를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베이스 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136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5000㎡, 관람석 2만 2000석 내외로 야구장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0월 새 야구장 건립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베이스 볼 드림파크 조성용역' 업체를 선정했으며, 한밭운동장과 대덕구 연축동 일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부지, 구암역, 기타 지역(원도심)을 야구장 신축후보지로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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