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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왕암공원 관광 인프라 확충 본격화…경제 활성화 기대

등록 2018.11.20 13: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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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석가탄신일이자 황금연휴인 3일 오후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 위해 찾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7.05.03.  pih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석가탄신일이자 황금연휴인 3일 오후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 위해 찾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7.05.0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지역 대표 관광지인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에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선 7기 울산시가 환경영향평가의 벽에 부딪혀 지지부진한 울주군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을 잠정 포기하고 동구지역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대왕암공원 조성계획(변경)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 대상 범위는 동구 대왕암공원 내 공원면적 94만2000㎡ 중 현재 설치된 공원시설과 민자상가, 미조성 부분(섬끝마을, 국방부소유, 공유수면)을 제외한 시설부지다.

착수일로부터 1년 동안 실시되는 이번 용역은 대상 범위에 대한 공원조성계획 변경(14만9648㎡)과 사전재해영향성검토(37만4120㎡) 등을 수행한다.

시는 대왕암공원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에 해상케이블카 설치와 복합문화관광호텔 건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 7일 울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미형 의원이 동구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묻자 해상케이블카 설치와 대왕암공원 내 복합문화관광호텔 건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상케이블카 설치와 복합문화관광호텔 건립과 관련해 여러 대형건설사와 리조트 개발업체 등이 투자 의지를 적극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9일 오후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가운데)과 정천석 동구청장(오른쪽)이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11.19. (사진=울산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9일 오후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가운데)과 정천석 동구청장(오른쪽)이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11.19.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전액 민간자금이 투입될 경우 정부의 타당성 조사나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필요가 없고, 환경영향평가에도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조성계획 변경 관련 구체적인 밑그림이 내년 말께 나올 전망이다"며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돼 있는 동구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정천석 동구청장과 함께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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