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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개스코인, 쉰 넘어서도 여전···이번에는 성추행 혐의

등록 2018.11.20 14: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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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AP/뉴시스】 폴 개스코인

【뉴캐슬=AP/뉴시스】 폴 개스코인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영국 축구계의 ‘원조 악동’ 폴 개스코인(51)이 다시 한 번 구설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성추행 혐의다.

20일(한국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개스코인은 지난 8월20일 잉글랜드 북동부 더럼역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영국 수송 경찰에 체포됐다.

개스코인은 전철 안에서 한 여성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개스코인은 다음달 11일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개스코인은 1980년대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한 선수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팀의 4강행을 이끄는 등 A매치 57경기를 소화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이상 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등 클럽팀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낸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로 재능을 맘껏 피우진 못했다. 은퇴 후에는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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