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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19년 예산 1조원 넘길 전망…2002년 루사 피해 이후 두 번째

등록 2018.11.20 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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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릉시청 제공)

(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 강릉시는 2019년도 예산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 같은 규모는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1년 예산 규모가 1조원을 넘긴 이후 두 번째다.

강릉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900억원 (9.8%)이 늘어난 9454억원으로 편성했고 추경을 거치면 약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야별로 보면 일자리 창출 예산이 올해보다 114억원 늘어 267억원이 편성됐고 경제활성화 분야에는 올해보다 24억5000만원이 늘어난 115억2000만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올해 대비 584억원이 증가한 3000억원, 농축수산 89억원 증가한 758억원, 문화예술 18억원 늘어난 202억원, 체육관광 75억원 늘어난 317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환경상하수도 분야는 올해보다 101억원 늘어난 830억원 편성됐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으로 홍제교 가설 85억원, 생활밀착형 주민민원 해소 149억원, 석교온천관광지~사천마리나단지 연결도로 50억원, 이마트~공항대교 도로 개설 20억
원 등 616억원이 편성됐다.

강릉시는 오는 21일 강릉시의회에 2019년도 예산 편성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자생적 지역경제 활성화, 보건복지분야 강화, 환경분야 시설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시민의 편리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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