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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금강호 야생조류 분변서 H5N3형 AI 검출

등록 2018.11.20 15: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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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금강호 야생조류 분변서 H5N3형 AI 검출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 금강호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3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환경당국이 예찰활동에 들어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N3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H5N3형 AI 바이러스는 국내에선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바 없지만 지난해까지 중국과 유럽 등에서는 고병원성이 검출됐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 반경 10㎞ 이내 금강호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엔 AI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이날 오전에 통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고병원성 확인에 1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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