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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중단 부산지하철노조 총파업 예고

등록 2018.11.20 15: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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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지하철노조는 임금단체교섭이 중단 됨에 따라 오는 12월 4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고 12월 5일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016년 10월 21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서 첫 열차가 출발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부산=뉴시스】 부산지하철노조는 임금단체교섭이 중단 됨에 따라 오는 12월 4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고 12월 5일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016년 10월 21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서 첫 열차가 출발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하철노조가 임금단체교섭이 중단 됨에 따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20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지난 8월부터 사측인 부산교통공사와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부산시가 민선7기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통해 부산지하철 무인운전 확대 등 구조조정 지침과 임금 동결, 성과상응보상체계 도입 등 임금관련 개별 지침 제시 등 부당 지배개입으로 임단협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임단협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부산시 고위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노조의 입장을 전달했지만 부산시 입장 변화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부산시는 배후에서 부당개입 중지하고 노정교섭을 통한 해결 또는 노사 간 자율교섭 인정 등의 입장 변화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오는 12월 4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고 12월 5일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26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 종료 결정에 따라 파업 등 합법적 쟁의행위권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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