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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외진출·취업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 개최

등록 2018.11.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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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취업지원박람회' 등으로 구성

다임러·지멘스·에어버스 등의 기업들 참석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코트라(KOTRA)는 유럽 경제의 중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수출 마케팅, 해외 취업, 스타트업 해외진출 종합 비즈니스 행사인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은 중소·중견기업에 유럽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상담회', 해외진출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한·유럽 스타트업 서밋', 국내 우수 인재의 유럽 취업을 지원하는 '한·유럽 취업지원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한국 51개 소재부품 기업들이 유럽 최고 글로벌 기업들과 만났다. 경신(전장부품) 등 수출직결형 자동차 부품기업 19개사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협조로 나노카본, 2차전지 등 소재산업 육성 핵심 프로젝트인 '세계일류소재개발(WPM)' 참가 32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3분기까지 대 유럽 소재부품 수출은 27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세계 3대 자동차 기업인 다임러(Daimler), 독일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Siemens), 보잉과 세계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는 에어버스(Airbus) 등 유럽연합(EU) 자동차, 항공우주,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 51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 첨단 소재부품 기술과  미래형 자동차 부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전기차에 100억 유로(한화 12조 8000억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힌 다임러는 전기차 전장부품, 리튬전지, 수소연료전지 등을 생산하는 10개 한국 기업을 사전에 직접 선별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다임러 관계자는 “다임러의 최대 화두는 전기자동차 관련 소재부품 협력 기업을 가능한 많이 발굴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수요를 충족할 만한 한국 기업이 많아서 조만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유럽 스타트업 서밋’에서는 16개의 국내 스타트업과 바이엘, 바스프, 헤레우스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펀드(CVC), 독일·유럽의 벤처캐피털과 1:1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국내 스타트업 호모미미쿠스는 독일의 스타트업 키버네시아(Kybernesia)와 성공적으로 협력하고 자금을 조달한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패널토론에서는 한국과 유럽의 스타트업 육성·지원 펀드, 독일연방 기술개발 프로그램, 프랑크푸르트 엑셀러레이터 시스템 등 스타트업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한편 코트라는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 유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유럽 취업지원박람회’도 개최했다. KPMG 등 26개의 현지 기업이 참여해 100명의 취업준비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직서류 작성, 인터뷰 대응요령 등 현지기업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통해 국내 청년들의 독일 취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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