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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홈페이지에 공개…시민 알권리 보장

등록 2018.11.20 15: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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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 공개는 울산시교육청 개청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시의회 심의 이전에 예산안을 미리 공개해 울산교육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예산안이 제출되면 단체장이 직접 설명회를 개최하여 편성내용을 알리지만 구체적인 내역은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

 또 예산안을 제출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거쳐야만 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실효성이 낮아 사전공개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높았다.

 이에 시교육청은 예산편성의 과정에서부터 시민여론 수렴을 위한 '시민참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재정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의 의견을 예산안에 적극 반영했다.

 또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일반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시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열어 재정민주주의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예산 공개는 시민들에게 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의지를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이 제도가 실효성 있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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