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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 해군사관학부 26일 '충무공 항로·행군체험'

등록 2018.11.20 16: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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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수 등 60여 명 참여…'이순신 체류' 신안 안좌도 일대서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해양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인 목포해양대학교. 2018.11.20.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해양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인 목포해양대학교. 2018.11.20.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해양대학교는 해군사관학부 학생과 교수 등 60여 명이 오는 26일 전남 신안군 안좌도 일대를 탐방하는 '충무공 이순신의 항로와 섬 상륙 및 행군 체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들이 상륙 및 행군체험을 하는 안좌도 일대는 명량해전 직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새로운 진을 찾기 위해 한반도 서남해역을 항해하면서 체류했던 곳이다.

난중일기에는 '안편도(발음도)'라는 섬으로 기록돼 있으나, 오랜기간 현재의 지명이 어디인지 불분명했다.

난중일기에 기록된 안편도의 위치는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충무공 이순신항로 탐사팀'(팀장 해군사관학부 고광섭 교수)의 노력의 결실로 명확해지고 있다.

목포해양대학교 '충무공 이순신항로 탐사팀'은 최근 학회에서 안편도는 현재의 안좌도이며, 이순신 장군이 올랐던 산은 매봉산 일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목포해양대학교 관계자는 "지난 1년 여간 지리·항해과학적 측면에서 연구한 결과가 최근 학회에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상륙·행군 체험행사의 계기가 됐다"면서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섬 상륙 및 행군체험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나라사랑과 해양리더십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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