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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동거가족과 대화의 장 연다

등록 2018.11.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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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선호도 높아졌지만 사회적 차별 여전

다양한 동거가족 참석…사례 청취 및 대안 강구

【서울=뉴시스】진선미(뒷줄 가운데) 지난 10일 열렸던 '싱글대디 간담회' 여성가족부는 전통적 가족에서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2018.11.10.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진선미(뒷줄 가운데) 지난 10일 열렸던 '싱글대디 간담회' 여성가족부는 전통적 가족에서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2018.11.10.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1일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가나아트센터에서 다양한 가족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결혼을 선택하지 않고 동거 중인 남녀 8명이 참석해 동거가족으로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정부정책 및 사회인식 속 차별 등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같이 살 수 있다는 비율이 56.4%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50%를 넘겼지만 2016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동거경험자 253명 중 51%가 동거로 인한 부정적 시선과 편견 등 차별을 경험했다.

여가부는 결혼한 부부와 그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 가족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진선미 여가부 장관과 동거가족 8명이 참석한다.

참석하는 동거가족에는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포함돼있으며 동거, 동거 이후 결혼, 사별 이후 동거 등 여러 형태의 동거가족이 참여한다.

진 장관은 "그동안 제도권 밖으로 밀려났던 국민들을 포용하고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이 가족형태와 상관없이 사회구성원으로 동등하게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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