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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사태가 열차 덮쳐 탈선…1명 사망 41명 부상

등록 2018.11.20 18: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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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리세스(스페인)=AP/뉴시스】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바카리세스에서 20일 오전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가 131명이 타고 있던 통근열차를 덮쳐 2량이 탈선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탈선한 사고 열차의 모습. 2018.11.20

【바카리세스(스페인)=AP/뉴시스】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바카리세스에서 20일 오전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가 131명이 타고 있던 통근열차를 덮쳐 2량이 탈선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탈선한 사고 열차의 모습. 2018.11.20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페인에서 20일 산사태가 발생, 바르셀로나로 향하던 통근열차를 덮쳐 탈선하면서 승객 1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했다고 스페인 당국이 밝혔다.

 이날 오전 6시15분(한국시간 오후 2시15분)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바카리세스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131명의 통근자가 타고 있던 열차 6량 가운데 2량이 탈선했다.

 부상자 41명 가운데 부상이 심한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현지 민방위국은 밝혔다.

 스페인 철도 당국의 안토니오 카모라 대변인은 지난 며칠 사이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북서부 갈리시아 지역에서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여성 한 명이 숨지고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에서는 큰 파도로 해변 아파트의 발코니들이 쓸려 사라지는 등 스페인은 최근 폭우로 잇딴 피해를 입었다.

 폭우는 또 교통을 마비시키고 전국의 농경지에도 큰 피해를 입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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