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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챔피언의 칵테일은 무슨 맛? 서울신라호텔 22~23일

등록 2018.11.20 18: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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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코 미치토 바텐더

카네코 미치토 바텐더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악명 높은 고도주나 폭탄주 문화가 퇴조하고, 맛있는 저도주 한 잔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는 요즘 국내 트렌드에 발맞춰 '제대로 된 한 잔'을 즐길 행사가 마련된다.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은 22~23일 '더 라이브러리’에서 일본의 카네코 미치토 바텐더 초청 행사를 연다.

카네코 바텐더는 '바텐더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월드 클래스'에서 2015년 우승했다. 일본 나라현 유명 바 '램프'의 오너 바텐더다.

'월드클래스'는 윈저, 조니워커 등을 보유한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가 매년 여는 대회로 60여 개국, 1만여 바텐더가 도전하는 꿈의 무대다. 지식, 기술, 독창성, 서비스 정신 등을 평가해 우승자를 가린다.

카네코 바텐더는 이 대회에서 그만의 일본식 극진한 서비스(오모테나시)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자신의 가게에서 메뉴판 없이 고객 취향과 기호에 맞춘 칵테일을 추천해 선보이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이는 고객에 대한 섬세한 관심과 서비스 정신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서다.

카네코 바텐더는 이번 행사에서 더 라이브러리만을 위해 개발한 '디 유니언' '컬러리스' '타이니 부케' 등 시그니처 칵테일 3종을 선보인다.

디 유니언은 잘 익은 과일 향의 테킬라를 베이스로 상큼한 라임 주스를 섞고, 견과류·바닐라·캐러멜 등을 첨가해 만든다. 컬러리스는 이름처럼 보통 칵테일과 달리 무색이 특징이다. 파스클링 와인에 화이트 와인 식초 등을 활용해 상큼한 맛을 낸다. 타이니 부케는 진 베이스에 사과·레몬 주스·달걀 흰자 등을 이용해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담아낸다.

특히 바텐더가 재료를 고객 자리로 가져와 현란한 칵테일 쇼잉을 통해 칵테일을 제공하는 '트롤리 서비스'가 진행한다. 

서울신라호텔은 "더 라이브러리만의 품격 있는 분위기에서 특별한 맛을 즐기고 싶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최초로 게스트 바텐딩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칵테일은 바텐더의 기술과 독창성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월드클래스 챔피언이 구현해내는 창의적이고 섬세한 맛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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