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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포항 지진피해 주민 지원 나서

등록 2018.11.20 18: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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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협회, 포항시와 시멘트 지원 협약 체결

지진피해 복구에 필요한 시멘트 4000톤 지원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20일 한국시멘트협회는 포항시청 9층 중회의실에서 이현준 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포항시청 관계자, 피해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 무상지원 협약식 '사랑으로 나누GO 행복하게 짓GO'를 체결했다. 2018.11.20 (제공=한국시멘트협회) yo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20일 한국시멘트협회는 포항시청 9층 중회의실에서 이현준 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포항시청 관계자, 피해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 무상지원 협약식 '사랑으로 나누GO 행복하게 짓GO'를 체결했다. 2018.11.20 (제공=한국시멘트협회)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시멘트업계는 지난해 지진 피해로 현재까지 복구에 난항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피해주민의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날 포항시청 9층 중회의실에서 이현준 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포항시청 관계자, 피해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파공동주택의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한 시멘트 무상지원 협약식 '사랑으로 나누GO 행복하게 짓GO'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상 지원되는 시멘트는 4000톤(약 3억원 상당)이며 완전 파손(전파)된 공동주택의 복구에 투입된다.

시멘트가 지원되는 주택정비사업 지구(흥해 지역) 주민 대부분이 경제적 약자로 개인부담능력이 부족해 집값(5000만원)의 3배가 넘는 부담금을 내기 어려워 사업 진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시멘트업계의 도움이 지진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아픔을 겪는 전파공동주택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큰 재난 복구를 위해 시멘트업계를 대표하여 협회가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며 향후에도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멘트업계는 지진 피해 발생 직후부터 포항시에 시멘트 물량 지원을 제안했으나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수선한 현지 분위기와 피해 지역의 잔해 제거 작업이 우선이어서 포항시의 요청에 따라 지원을 연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멘트 지원을 결정해 주신 협회 및 시멘트업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포항시도 지진피해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조속히 실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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