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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일자리 창출 역점 대대적 조직개편 나서

등록 2018.11.21 0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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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9일 오전 울산시 동구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7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정용욱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8.11.19. (사진=울산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9일 오전 울산시 동구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7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정용욱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8.11.19.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가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바다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의회는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제17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조직개편과 구청 공무원 증원 등의 내용이 담긴 2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동구의회가 가결한 2개 조례안은 '동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동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우선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보면 동구는 기존 1실3국19과에서 2실3국19과로 조직을 개편한다.

또 복지경제국은 경제복지국으로, 건설도시국은 안전도시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과 단위에서는 해양관광정책실과 일자리정책과, 가족정책과를 신설하고 관광과와 해양농수산과를 폐지, 안전관리과는 안전총괄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행정지원국 소속 과는 7개에서 6개(관광과 폐지)로, 경제복지국은 6개에서 7개(해양수산과 폐지, 일자리정책과, 가족정책과 신설)로 바뀐다.

특히 신설되는 해양관광정책실은 구청장 직할로 운영돼 해양연안 개발과 관리, 관광진흥 및 마케팅, 바다자원 관광개발 및 조성, 관광시설 운영 및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동구는 또 국가시책사업과 지역현안사업 추진으로 행정안전부에서 통보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공무원 수를 늘린다.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구청 공무원 수를 전체 518명에서 528명으로 10명(일반직 6급 이하)을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직급별 정원책정기준은 7급은 당초 31.5% 이내에서 33% 이내로, 9급은 6% 이상에서 4.5% 이상으로 변경된다.

동구 관계자는 "조선업 위기 등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체 보완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느끼고 바다자원 관광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분야에 역점을 둔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과 공무원 증원 등은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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