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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PC방 살인' 오늘 수사결과 발표…김성수 동생 공범일까

등록 2018.11.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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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

동생 공범 여부도 이날 밝힐 예정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김성수는 감정유치 영장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에서 유치장이 있는 양천경찰서로 이송됐다. 2018.11.20.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김성수는 감정유치 영장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에서 유치장이 있는 양천경찰서로 이송됐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29)가 21일 검찰로 넘겨진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김성수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남부지검으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성수는 앞서 20일 한달여 간의 정신감정을 마치고 다시 경찰서로 이송됐다. 감정결과 사건 당시 김성수는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은 이날 김성수를 송치하면서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판단한 동생의 공범 여부도 밝힌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와 말다툼을 했고, 경찰이 출동해 집에 돌아갔다가 가져온 흉기로 신씨를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김성수 측이 수년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받으려는 전략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이같은 비판 여론에 김성수가 심신미약으로 감형받지 않게 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은 지난해 8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개설된 이후 최초로 100만명 넘는 인원이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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