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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FTA 활용 유공자 포상 및 경진대회 시상

등록 2018.11.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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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8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유공자 포상 및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FTA 활용을 통한 수출증대 및 수출선 다변화 등의 성과를 거둔 '중소·중견기업 및 임직원' 11명과 '자유무역협정 활용 유관·지원기관 및 직원' 8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산업부 장관표창 수상기업 가운데 대표적인 기업은 동서석유화학㈜이다. 이 회사는 주력제품(기초화학물)의 중국 수출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다변화 일환으로 FTA 체결국인 인도와 터키를 집중 공략했다. 이로써 인도 수출액이 2015년과 비교할 때 240% 증가했고 지난해 터키시장 신규진출에 성공했다.

'대학생 자유무역협정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올해 총 6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대학교(김유진외 2인)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한·태국 FTA를 활용한 화장품 회사의 관세인하 전략을 제시하고 지적재산권 보호, 위생검역 조치 및 유통경로 제시 등 비관세장벽 해소 방안을 다뤘다.

산업부는 FTA 활용 유공 우수사례를 모아 '자유무역협정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배포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업의 자유무역협정 활용 촉진을 위해 ▲원산지증명발급 지원 맞춤형 컨설팅 ▲원산지관리시스템(FTA-KOREA)의 편의성 개선 및 보급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국장은 "FTA가 수출증대 등의 성과로 이어지려면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중소기업 가운데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산업부의 FTA 활용지원 기관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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