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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6경기만에 10승 단독 2위···10승44패였는데

등록 2018.11.20 2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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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오그먼 감독대행 체제에서 2연승…5할 승률 복귀

부산 KT 양홍석

부산 KT 양홍석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T가 16경기 만에 10승째를 신고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KT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득점원 데이빗 로건의 부상 결장에도 불구하고 107-81, 26점차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T는 10승(6패)째를 신고, 울산 현대모비스(12승3패)에 이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전체 54경기에서 10승(44패)밖에 거두지 못한 KT는 16경기 만에 10승을 쌓으며 일신한 면모를 과시했다. 슈터 로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거둔 승리여서 의미는 더 크다.

마커스 랜드리(33점 7리바운드), 양홍석(23점 12리바운드), 박지훈(19점 6어시스트) 등이 내외곽에서 고르게 폭발했다.

김동욱, 장민국이 손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은 초반부터 전의를 상실한 듯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유진 펠프스(27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다.

삼성(4승12패)은 5연패에 빠지면서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KT는 1쿼터에서 32-17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을 앞세워 89-69로 이겼다.추승균 감독 경질 이후 2연승을 거둔 KCC는 8승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브라운이 30점(21리바운드), 이정현이 23점을 올렸다.

인삼공사(9승7패)는 10승 문턱에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주축 오세근과 양희종이 대표팀 차출로 23일 소집 이후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향후 힘겨운 행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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