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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본에 요격 미사일 SM3 21발 판매...“북중 탄도미사일 대응”

등록 2018.11.20 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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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한 최신예 요격 미사일 SM3 블록 2A가 시험 발사를 하고 있다(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한 최신예 요격 미사일 SM3 블록 2A가 시험 발사를 하고 있다(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일본에 북한과 중국 탄도 미사일 요격용으로 최신예 SM3 미사일 21발을 제공한다고 산케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전보장협력국(DSCA)은 전날(현지시간) 요격 미사일 SM3 블록 1B 8기, SM3 블록 2A 13기를 5억6100만 달러(약 6322억원)로 일본에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DSCA는 성명에서 SM3 매각이 "일본의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을 증강해 일본 국토와 주일미군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에서 일본이 강력한 자위능력을 발전 유지하는데 협력하는 것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성명은 SM3 판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본적인 군사균형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M3 블록 2A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요격, 통상보다 높은 고각으로 발사해 요격이 어려운 로프티드 궤도( lofted trajectory) 미사일에 대응하고자 미국과 일본이 2006년부터 공동 개발했다.

일본은 SM3 블록 2A를 이지스 구축함이나 지상 배치형 이지스 미사일 체계 '이지스 어쇼어'에 탑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SM3 판매안을 미국 의회에 공식 통보했으며 30일 유예기간 후 정식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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