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위스서 69세 한국 남자 관광객 산악열차에 치여 사망

등록 2018.11.21 01:44:17수정 2018.11.21 09:5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스위스서 69세 한국 남자 관광객 산악열차에 치여 사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위스에서 69세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산악열차(트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 로칼과 A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단체 관광을 왔던 한국인 남성은 전날 오후 2시45분께 리기산의 리기 슈타펠역과 리기 쿨름역 사이에서 주행하던 산악열차와 부딪혀 변을 당했다.

슈비츠 칸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사고로 한국인 남성이 크게 다쳐 출동한 구급대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계가 좋지 않았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칸톤 경찰 대변인은 "피해 한국인이 동료들과 따로 떨어진 상태로 철로를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광 지원팀과 한국대사관 직원들이 나머지 단체관광객을 돕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산악열차에 타고 있는 승객들은 사고 후 하차해 다음 역까지 도보로 이동했다고 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