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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폴 총재로 한국 출신 김종양 부총재 지지 천명

등록 2018.11.21 06: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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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김종양 인터폴 집행위원회 부총재가 23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01.23.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김종양 인터폴 집행위원회 부총재가 23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0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인터폴)의 신임 총재로 한국 출신 김종양(57) 부총재 겸 권한대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김종양 인터폴 총재 권한대행을 새 총재로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은 인터폴에 참여하면서 법치를 존중하는 모든 국가와 기구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법집행 조직체의 하나인 인터폴을 대변하는 신뢰와 성실함을 갖춘 수장을 뽑기를 권한다"며 "김종양 권한대행이 바로 그런 인물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종양 권한대행은 지난달 중국 출신 멍훙웨이(孟宏偉) 총재가 귀국했다가 부패 연루 혐의로 중국 사정당국에 전격 체포되면서 사임한 후 인터폴을 이끌고 있다.
 
인터폴은 21일 192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제87차 연차총회를 열어 새 총재를 선출한다.

신임 총재로는 러시아 내무부 출신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알렉산드르 프로코프추크 부총재도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등은 프로코프추크 부총재가 총재가 되면 인터폴이 러시아의 구미에 맞게 권한을 남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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