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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술·유통주 부진에 이틀 연속 급락...다우 2.21%↓

등록 2018.11.21 06:53:17수정 2018.11.21 0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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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감속 우려에 더해 기술주와 대형 유통주의 실적 부진 여파로 크게 내린 채 폐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51.80 포인트, 2.21% 크게 밀린 2만4465.6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월 하순 이래 저가권을 주저앉으면서 올들어 등락률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8.84 포인트, 1.82% 떨어진 2641.89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19.65 포인트, 1.70% 하락한 6908.82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심리 경계선인 7000을 밑돌아 4월 상순 이래 거의 7개월 만에 저가를 기록했다.

신형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애플이 5%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대폭 하락했으며 아마존 닷컴 등 주력주 역시 떨어졌다.

분기 결산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할인 유통주 타깃도 크게 내렸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엑손모빌 등 석유주도 대폭 밀렸다. 이윤 축소 관측에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금융주가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 당국이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를 벌인다는 소식과 애널리스트가 투자판단을 하향한 반도체주 마이크론도 매물에 밀렸다.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와 연관된 항공기주 보잉 역시 큰 폭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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