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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비핵화,남북관계 증진에 뒤처지면 안돼…함께 나가는 2인 자전거"(종합)

등록 2018.11.21 09: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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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미 첫 워킹그룹회의 개최 확인

폼페이오 "비핵화,남북관계 증진에 뒤처지면 안돼…함께 나가는 2인 자전거"(종합)


【서울=뉴시스】 오애리·이재준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가 남북한 관계 확대보다 뒤쳐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정책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한국 대표(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 오늘 회의를 하고 있다"며 1차 한미 워킹그룹 회의 개최를 확인했다. 또 "그들은 지속적인 외교 노력과 유엔 제재 유지, 남북한 간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 간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미국 정부는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NHK  기자의 질문에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란 점에 대해 우리와 한국 간에 완전한 합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 두 나라가 서로 딴 소리를 하고, 서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생각을 전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각자 독자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공식화하는 워킹그룹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남북한 관계증진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한국에 확실히 했다(We have made clear to the Republic of Korea that we do want to make sure that peace on the peninsula and th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aren’t lagging behind the increase in the amount of inter-relationship between the two Koreas)"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그것들(비핵화와 남북한 관계 증진)을 함께 앞으로 나가는 2인용 자전거로 보고 있다. 우리는 중요한 병행 과정으로 보고 있다. 워킹 그룹은 이런 방식을 계속 유지해나간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We view them as tandem, as moving forward together. We view them as important parallel processes, and that working group is designed to make sure they continue to remain that way)"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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